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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지구가족사랑1%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8월에 진행한 1차 잠비아 지원 프로젝트에 이어 2차 잠비아 지원 프로젝트를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잠비아 칠랑가 지역에서 식량 및 의료 지원 활동을 진행하였다.
본 활동은 지난 1차에 이어 현지 비영리단체인 Zambia Helpers Society와 협력하여, 가뭄과 빈곤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옥수수 가루 270포대를 제공하고 건강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현지의 영양 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잠비아는 가으로 인해 빅토리아 폭포가 마르고 수력발전도 가동하지 못한 상태에 있으며, 하루에 1시간밖에 전기가 가동되지 않고 있다. 또한 주식인 옥수수도 흉작으로 대부분의 주민인 농민들은 어려운 생활에 처하고 있다. 2차 지원활동에서 전달된 옥수수가루는 칠랑가 지역에서도 가장 어려운 마을을 선정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지원품을 전달하였다.
특별히 이번 2차에서는 지난 1차에서 지원한 1인당 20kg분량의 옥수수가루 포대를 1인당 25kg 분량으로 늘려 가뭄과 빈곤에 시달리는 주민 1명이 2개월 이상 식량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였다. 또한 건강 세미나도 참석대상을 주민과 의료 종사자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직원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면서 진행하였다.
지난 1차 지원활동을 주최한 천안지부에서는 1차 지원활동 이후 현지 아이들의 열악한 생활 환경을 알게 되면서 지속적인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잠비아를 사랑하는 모임’을 발족하였다. 이번 2차 지원활동에서 ‘잠비아를 사랑하는 모임’은 내의를 구매할 여력이 안 되는 가정의 아이들 80명을 위한 후원물품을 전달하였다.
건강세미나에 참여한 참가자는 “지난 건강 세미나에서 교육받은 내용을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 개선을 할 수 있었다”고 하며, “생리불순, 소화불량, 현기증, 천식 등 증상이 있던 주민들이 완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이번에도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더 배우고 싶어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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