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조직 활성화를 위해 세계평화여성연합이 준비한 2024 NGO 활동가 역량강화 과정 첫 번째 프로그램인 NGO 아카데미가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의 일정으로 시작되었다. NGO 아카데미는 총 4회기로 회기별로 두 강좌씩, 총 8개 강의로 구성되었다. 이번 NGO 아카데미는 현장 강의뿐만 아니라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에 이루어져 사업 진행으로 바쁜 활동가, 또 지역에 계시는 활동가들이 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1주차(5월 23일)]

개강일인 23일에는 한국 시민사회의 역사, NGO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한 ‘시민사회와 공익활동’, 그리고 UN NGO 특별협의지위기관인 세계평화여성연합의 국제구호 활동을 살펴보며 UN NGO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 ‘세계평화여성연합과 국제구호 활동’ 두 개 강의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NGO의 시대적 변화, 특히 대한민국의 시민사회 운동이 어떻게 전개되어 나왔는지에 대해 흥미롭게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세계평화여성연합이 국제구호 활동을 통해 NU NGO로 등록될 수 있었던 과정을 보면서 국내에서도 좀 더 해외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고 싶다는 참석자도 있었다.
[2주차(5월 30일)]

아카데미 2회기 강좌부터는 현장에서 실제로 고민하는 분야인 모금, 기획, 소통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들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활동가들은 어떻게 모금할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3강은 모금에 대한 개념과 상황별로 어떻게 모금을 기획하면 좋은지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직접 모금을 기획해보면서 참여자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4강은 ‘소통의 기술’로 퍼실리테이션의 정의와 내용을 살펴보며 개인 또는 단체에서 어떻게 잘 소통해 나갈 수 있는지를 배우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 소통의 기술은 NGO 활동가 역량강화의 두 번째 과정인 소통워크숍을 통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으며 퍼실리테이션 2급 자격증에도 도전할 수 있다.
[3주차(6월 13일)]

13일에는 현장 활동가들이 가장 어려워하면서도 가장 필요로 하는 ‘공익활동 기획안 작성과 주제발굴’에 대해 가치혼합경영연구소 김재춘 소장의 강의가 있었다. 5,6강을 통해 김재춘 소장은 공익활동 기획안을 작성하는 요령과 공익활동의 유형을 소개하고, 공익활동 의제 발굴의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이날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공익활동을 기획하는데 있어 활동가, 실무자, 지도자들이 늘 새로운 정보를 In-put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4주차(6월 20일)]

마지막 20일에는 모금에 대한 두 번째 시간으로 모금가클럽 이용수 대표가 모금을 위한 ‘요청의 기술’을, 활동가들이 오랫동안 행복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활동가를 위한 삶과 회복‘에 대해 류현민 산소발자국 대표가 강의를 하였다. 3강에 이어 강의를 진행한 이용수 대표는 7강에서 모금을 요청하는데 있어 존중과 신뢰에 기반한 요청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상호성 높은 파트너십 형성과 요청에 대한 방법을 소개하였다. 8강에서 류현민 대표는 NGO 활동가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참가자들에게 평화활동이 내면의 평화로부터 시작함을 강조하고, 활동가들이 행복을 느끼며 내면을 치유하는 방법을 웰니스 기법을 활용하며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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