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은돌라(Ndola)시에서 5세 이하의 영양결핍 아동을 대상으로 콩가루를 보급하기 시작했고, 95년부터는 수도 루사카시에 있는 두 개의 클리닉에서 현지 의사, 간호사, 스텝들과 함께 영양 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리닉의 정기 검진 시 표준 체중에 못 미치는 5세 미만 아동의 어머니들에게 영양 교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양 교실에서는 콩가루의 영양 가치, 콩가루로 죽을 만들고, 먹이는 방법 등을 그림으로 지도하고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도록 2주 분량(1Kg)의 콩가루와 달걀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직접 죽을 만들어 아이에게 먹이며 개별적으로 체중의 증감을 기록하게 합니다.
어머니들이 영양 교실에서 배운 대로 아이들에게 죽을 만들어 먹이면 아이들 대부분은 3~4개월 만에 표준 체중에 도달하는데, 아이가 표준 체중이 되면 영양 교실을 졸업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 교실에 참여했던 어머니들이 ‘Nutrition Promoter’로 영양 교실 홍보와 수업 진행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또 현지 스텝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양 교실을 소개하며 관심을 얻고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영양 교실에 다니는 어머니들의 경제 자립을 위해 양재교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