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 - 자이길 초등학교

1994년부터 일본 여성연합에서 현지 NGO가 자이길 촌에 건설한 자이길 초등학교에 칠판, 책상, 의자, 교과서 등을 지원했습니다. 1997년에는 청년 봉사단을 파견해 초가집 형태였던 학교를 벽돌로 다시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지 NGO는 자금 부족으로 운영을 중지했고 2015년 일본 여성연합이 뒤를 이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초등학교 5학년까지 의무교육이라 교육비 걱정은 없지만, 농촌의 아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농사를 짓느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2007년부터 ‘아이들을 반드시 학교에 보내는 것’을 조건으로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액대출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농촌의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립학교지만 공립학교의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학업 수준이 높아지고 아이들 성적도 매우 좋습니다. 지역 교육청에서 졸업생(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시험 종합 점수 1위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가 생기기 전까지는 자이길 촌에서 대학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없었지만, 지금은 명문 다카대학에 입학하는 졸업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