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은 6월 17~18일간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충북 다문화가정 통일학교’(이하 통일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통일학교는 44명의 충북 다문화가정 및 여성연합 회원이 참석, 최영선 사무총장의 환영사, 유순용 지부장(충청북도)의 인사말, 일정소개, 통일교육강의, 분단현장견학으로 진행되었다.
최영선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는 통일이다.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통일이 필요하다.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통일한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그 때를 위해서는 엄마들이 먼저 알고,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일정을 통해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을 하기를 부탁했다.
유순용 지부장은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충북지부의 통일운동 기반마련을 위해 모두 힘써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신 지부장님들 이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통일은 누가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준비하고 찾아나가야 하는 일인 것 같다. 그 일에 충북지부가 또 다문화가정들이 앞장서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통해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권영경 통일교육원 교수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통일한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두 강좌를 진행하면서 고대한반도부터 현대사까지 역사를 개괄하며 강대국 사이에서 전쟁, 분단을 겪은 역사가 현재 한국 사회와 한국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을 재미있고 자세하게 소개 해 주었다. 또 현재 남한과 북한의 경제, 정치, 사회적 상황을 비교하며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 해 주었다. 또 대륙의 기상을 되찾고 우리의 자녀와 후손을 위해서라도 통일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탈주민과의 만남에서는 2010년 탈북 해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 박사과정을 하고 있는 김윤애 강사가 ‘북한주민들의 남한, 남한사람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북한주민들이 생활하는 모습, 남한 문화를 접하는 계기와 그 반응들을 실례를 들어 생생히 전해주었다.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제3땅굴과 평화의 상징인 도라산역,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는 분단현장견학을 통해 한반도 분단을 실제로 경험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며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통일운동에 참여는 했지만 그 내용을 공부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북한의 현재 상황, 남북한의 차이 등을 배우면서 통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며 통일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을 다짐했다. 또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분단현장견학을 통해 분단이 주는 긴장과 불안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한국사회의 갈등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부모, 자녀가 함께 참석해 분단과 관련된 내용, 현장들을 함께 배우며 경험할 수 있어서 다문화가정에게 아주 좋은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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